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제주항공 창립 17돌 맞아, 김이배 "경쟁력 갖춰 중단거리 우위 확보"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01-24 11:2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협업을 통해 제주항공을 '하나의 조직'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4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2022년 제주항공의 전략 키워드로 ‘비도진세(備跳進世)’를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항공 창립 17돌 맞아, 김이배 "경쟁력 갖춰 중단거리 우위 확보"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비도진세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사자성어다. 

제주항공의 창립 기념일은 1월25일이다.

하루 앞서 24일 열린 올해 기념식은 메타버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격려, 감사, 자신감 회복’을 주제로 열렸다. 

김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한정된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인 협업으로 ‘하나의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제주항공의 확실한 강점인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원 팀 원 드림(One Team One Dream)’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항공산업 구조개편에 대비하기 위해 경쟁력도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양대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의 통합을 포함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구조개편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긴 호흡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유연하게 준비하자”며 “올해 상반기에 B737 화물기를 도입해 화물사업을 강화하고 내년 B737-맥스(MAX) 기종을 도입해 더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중단거리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도심항공교통(UAM)사업에서도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김 대표는 “정부에서도 2025년을 초기 상용화 단계로 추진 중이어서 당장 현실화 될 사업은 아니지만 도심항공교통이라는 산업 생태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계 등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과거 역동적이었던 우리의 모습을 회상하면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