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근로자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H-안전지갑제도‘를 시행한다.
현대건설은 24일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현장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H-안전지갑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의 'H-안전지갑제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현장 시범적용. <현대건설> |
‘H-안전지갑제도’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안전수칙 준수, 법정 안전교육 이수, 안전 신고 및 제안을 하면 해당 근로자에게 그때마다 안전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인센티브 제도다.
현대건설은 2022년 1월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1분기에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근로자는 현대건설에서 제공하는 H-안전지갑 플랫폼에 가입한 뒤 QR체크인 등 현장근무 확인을 통해 일별 최소 100포인트에서 최대 1600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1:1 비율로 네이버 페이 포인트 전환이 가능하고 네이버쇼핑 및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이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사고 발생 및 불안전한 행동이 표출될 때에 기존 가중치 포인트는 초기화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안전지갑 제도 시행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의식 내재화 및 안전 관리 솔선수범이 기대된다”며 “지속적 안전 관리 시스템 강화로 안전하고 행복한 현장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