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충남에 대규모 인프라 건설 공약, "국가균형발전 핵심으로"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1-21 18:3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충남에 대규모 인프라 건설 공약, "국가균형발전 핵심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1월21일 충청남도 천안시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충남지역을 찾아 철도와 산업단지 등 인프라 조성 공약을 내놨다.

윤석열 후보는 20일 충청남도 천안시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충남을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구현하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으로 만들겠다"며 7개 공약을 발표했다.

충남 삽교역과 대전역을 잇는 충청 내륙철도를 건설하고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연결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충청내륙철도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은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필수적 기반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 신도시를 탄소중립 시범도시로 지정해 관련 공공기관을 이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윤 후보는 "현재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위치해 온실가스 총량의 25%를 배출하고 있는데 탈탄소 에너지의 흐름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며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충남에 국가 탄소중립 클러스터를 구축해 우리나라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의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에는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천안·아산지역은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이 집적돼 있고 수도권 남부의 반도체 산업과 연접해 있는 등 풍부한 자원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비전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천안에 위치한 종축장 이전 부지를 활용해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공군비행장 인프라를 활용해 민간 공항을 신설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충남 서남부 지역 주민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환황해권 시대의 국제 관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아산에 국립경찰병원을 설립하는 등 국립병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수도권과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로 했다. 가로림만 생태계를 되살려 국가 해양정원을 조성한다는 공약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