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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플랫폼 개발 추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1-21 18: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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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클라우드 가상화기업 틸론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정부가 공공기관 DaaS 시장 형성을 유도하고 있어 이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KT는 20일 틸론과 'DaaS 사업모델 공동개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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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플랫폼 개발 추진
▲ 김주성 KT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왼쪽)가 최용호 틸론 사장이 20일 비대면으로 'DaaS 사업모델 공동개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 >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 기반의 공공 망분리사업을 확장하고 DaaS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틸론과 기술을 교류한다. 또 DaaS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도 틸론과 함께하기로 했다.

Daas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데스크톱 구현에 필요한 운영체제를 비롯해 각종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빌려쓰는 시스템을 말한다.

망분리사업이란 정보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통신회선을 업무용(내부망)과 인터넷용(외부망)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KT는 향후 틸론과 함께 개발한 DaaS플랫폼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보안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보안인증을 획득한 플랫폼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디지털서비스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되며 공공기관은 별도의 복잡한 입찰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해당 플랫폼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2019년 10월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디지털 정부 혁신 추진계획'에 따르면 기존에는 공무원 1명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해 컴퓨터 2대를 운영하던 것을 노트북 1대로 운영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개방형 운영체제(OS)와 Daas를 도입해야 한다.

김주성 KT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국내 VDI솔루션 사업자 가운데 KT와 틸론은 가장 많은 VDI솔루션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틸론과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공공 망분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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