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센텍, 한국항공우주 등 항공우주방산 관련 기업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0일 11시1분 기준 휴센텍 주가는 전날보다 9.78%(135원) 오른 1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센텍은 방산분야 전자 제어 전문업체다. 항공전자 사업부문에서 초등훈련기용 전자식계기, 고등훈련기용 다기능시현기, 무인기 항법 제어 컴퓨터 등을 생산한다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8.05%(2800원) 더해진 3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부품의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 사업을 한다.
이 외에 빅텍(5.98%), 휴니드(4.86%),한화시스템(4.39%),한화에어로스페이스(3.88%), LIG넥스원(2.90%)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천궁에 이어 국산 훈련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공우주방산 분야 기업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앞서 17일 아랍에미리트 국방부는 한국의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수출 규모는35억 달러(약 4조1천억 원)로 국산 단일무기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아랍에미리트 국방부가 국산 T-50 고등훈련기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T-50 수출 규모는 천궁 계약규모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새로 쓰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 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