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0시 기준 전국 시도별 해외유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천 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아직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사망자는 크게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5805명, 누적 확진자 수는 70만590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2월30일 이후 20일 만에 다시 5천 명대로 늘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3차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잠시 주춤했었지만 오미크론 변이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 수요일(12일)에 나온 통계치보다 1422명 많고 2주 전 수요일(5일)보다 1364명이 많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비율이 이번 주말경 50%를 넘어서면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아직 감소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망자도 크게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532명으로 전날보다 11명 줄었고 사흘 연속 500명 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4명으로 전날보다 29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6452명이 됐다.
이날 발표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5431명, 해외유입은 37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부터 닷새째 300명 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1125명, 경기 2116명, 인천 401명 등 모두 3642명(67.1%)이다.
비수도권은 광주 218명, 대구 197명, 경남 183명, 부산 178명, 충남 173명, 경북 151명, 강원 146명, 전남 143명, 전북 134명, 대전 109명, 충북 79명, 울산 44명, 세종 26명, 제주 8명 등 총 1789명(32.9%)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