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D램 재고 감소해 가격 협상력 높아져"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1-19 07:3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북미 데이터센터업체들의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탄탄한 상황에서 반도체 생산 차질로 재고가 줄어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D램 재고 감소해 가격 협상력 높아져"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9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북미 데이터센터업체의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탄탄하고 PC와 모바일 수요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서버업체들이 보유한 D램 재고가 감소하고 있고 메모리업체들의 재고도 부족해 D램 가격은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2년 전체 D램 수요는 북미지역 데이터센터향 주문 증가 영향으로 2021년보다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D램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5%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전망치였던 9%에서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안을 봉쇄한 일이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 차질로 이어져 반도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시장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안공장에 웨이퍼 투입량을 축소하기 시작했고 미국 마이크론도 D램 후공정 관련된 공장 가동률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생산 차질은 반도체 재고 감소로 연결돼 주요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메모리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질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3조1980억 원, 영업이익 14조9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2.9%, 영업이익은 1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