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 전속 설계사 10명 가운데 1명은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생명보험협회는 생명보험사 13곳에 소속된 전속 설계사 2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업인식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전속 설계사의 지난해 연평균 소득은 4875만 원으로 조사됐다. 연봉 1억 이상을 받는 전속 설계사 비율은 10.7%로 나타났다.
활동기간별로 평균 소득을 살펴보면 15년에서 20년 차가 6492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5년 미만이 3730만 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속 설계사에 관한 직업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3점으로 조사됐다.
활동기간별로 직업 만족도를 보면 1년 차 이하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2년 차 이후부터 만족도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속 설계사들은 직업의 장점으로 노력과 성과에 따른 수입 보장(58%), 시간 활용의 자유로움(26.2%) 등을 꼽았지만 불안정한 소득(52.4%), 영업 압박(28.1%) 등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