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1-17 15: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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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에스티큐브가 미국에서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의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 ‘hSTC810’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이사.
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발견한 면역관문단백질 ‘BTN1A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임상1상 시험을 미국 임상참여기관인 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사이나이병원 등의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를 거쳐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hSTC810은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PD-1, PD-L1의 표적 치료법으로 적절하게 해결되지 않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며 “기존 PD-L1의 상위 조절자인 ‘BTN1A1’을 표적해 기존 면역항암제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제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