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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종합교육기업 향해 앞으로, 이재진 웅진그룹 재건 선봉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2-01-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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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의 인공지능 교육서비스 '스마트올'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종합교육기업으로 웅진씽크빅을 키워 앞으로 웅진그룹 재건을 뒷받침할지 관심이 쏠린다.
 
웅진씽크빅 종합교육기업 향해 앞으로, 이재진 웅진그룹 재건 선봉
▲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부사장.

16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인공지능 교육서비스 ‘스마트올’의 가입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올은 2019년 출시된 전과목 학습 서비스로 출시 당시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였다가 유아, 예비초등, 중학 등으로 연령대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스마트올은 연 환산 매출로 단일브랜드 기준 2300억 원을 거두며 전과목 에듀테크 서비스 가운데 회원 수와 매출 규모 등에서 시장 1위로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올의 국내 경쟁 브랜드로는 밀크T(천재교육), 아이캔두(교원 빨간펜), 아이스크림 홈런(아이스크림 에듀) 등이 있다.

​이 대표는 서울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각 초등학교에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환경의 비대면 비중이 늘어나면서 국내 교육기업들은 기존 방문학습지 서비스를 대체할 에듀테크 개발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을 더한 말로 학습데이터와 소프트웨어 활용에 중점을 두고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것을 의미한다.

교원그룹의 빨간펜은 2019년부터 500억 원을 들여 ‘실사형 인공지능 튜터’와 ‘메타버스 교실’ 등 에듀테크를 적용한 인공지능 디지털 학습지 '아이캔두'를 지난해 10월 출시했다.

대교는 지난해 초 빅데이터·플랫폼 전문가 김우승 줌인터넷 전 대표이사를 최고디지털책임자로 영입하고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고 디지털 교육플랫폼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디피니션을 출범시켰다.

웅진씽크빅은 2014년 웅진북클럽 출시를 시작으로 에듀테크에 아낌없이 투자해왔다.

2016년에는 IT개발실을 조직해 에듀테크 관련 연구개발의 핵심부서로 키우고 2018년 미국 실리콘밸리 에듀테크기업인 '키드앱티브'에 지분을 투자해 인공지능 교육 관련 기술역량을 쌓았다. 이는 스마트올 등의 인공지능 학습 서비스 개발의 바탕이 됐다.

이 대표도 웅진그룹 지주회사인 웅진의 각자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가 웅진씽크빅의 대표이사로 2018년 7월에 선임됐다.

이 대표는 2019년에는 IT개발실을 서울 종로로 옮기고 인공지능 교육서비스 개발을 전담하는 '에듀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

웅진씽크빅의 에듀테크 투자의지는 연구개발비 지출로도 확인된다.

2016년 웅진씽크빅의 연구개발비 지출은 97억 원이었는데 2018년에는 158억 원까지 늘렸다. 웅진그룹의 코웨이 재인수가 있던 2019년에는 135억 원으로 약간 줄었다가 2020년 236억 원으로 연구개발비를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사업보고서를 확인해보면 웅진씽크빅은 2021년도 3분기까지 누적 연구개발비로 227억 원을 투입했다. 같은 기간 경쟁기업인 아이스크림에듀는 119억 원, 대교는 57억 원을 썼다.

2022년 1월 현재 웅진씽크빅은 31건에 달하는 에듀테크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교육업계에서 가장 많다.

웅진씽크빅은는 지난해 말 스마트올에 메타버스 교실과 도서관을 구축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이는 등 에듀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련 기술업체 및 기관과의 협업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웅진씽크빅은 영어교육업체 뤼이드와 손잡고 인공지능 중학 영문법 교육서비스를, 네이버클라우드와 합작법인 '배컴'을 설립해 학원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 등 교육기관과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 발굴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연령대별 맞춤 교육 콘텐츠를 확보해 웅진씽크빅을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종합교육기업으로 도약시키려고 한다.

이 대표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지난해 투자설명회에서 "교육 대상 연령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채널의 확대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현재 웅진씽크빅(학습지), 웅진북클럽(인공지능 독서), 스마트올(전과목 인공지능 학습), 유데미(성인교육), 딸기콩(오디오북 애플리케이션), 인터랙티브북(증강현실 독서), 놀이의발견(유아 놀이 플랫폼) 등의 교육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웅진씽크빅은 에듀테크 투자의 결실을 보고 있다”며 "종합교육기업 도약을 앞두고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웅진씽크빅의 매출로 8천억 원, 자회사 웅진북센의 성장까지 고려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포로 잡았다.

교육서비스업계에서는 웅진그룹의 모태인 웅진씽크빅이 그룹 재건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웅진그룹은 윤석금 회장이 1980년 설립한 헤임임터내셔날(현 웅진씽크빅)로 시작해 웅진식품, 코리아나화장품, 한국코웨이(현 코웨이) 등으로 사세를 확장하며 2011년에는 매출 6조 원과 계열사 31개를 거느리며 재계 30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극동건설의 부도, 웅진에너지의 태양광사업 적자전환 등 악재가 겹쳐 2013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코웨이, 웅진식품, 웅진케미칼 등의 계열사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그룹의 모태인 웅진씽크빅만이 웅진그룹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내고 있다.

웅진그룹의 지주사인 웅진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8736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을 거뒀는데 웅진씽크빅이 매출 6461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으로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웅진씽크빅의 특수관계자 내부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상반기 웅진그룹 계열사로부터 매입 거래의 규모는 1019억 원에 이른다. 웅진그룹의 전체 매출규모를 감안하면 웅진씽크빅이 내부거래를 통해 나머지 계열사들의 매출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웅진씽크빅의 그룹 재건을 위한 움직임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2020년에 매각했던 웅진북센을 지난해 5월 다시 인수하기도 했다. 웅진북센은 2021년 3분기 매출 778억 원, 순이익 18억 원을 거두며 웅진그룹의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웅진그룹의 계열사는 지주사인 웅진을 포함 15곳으로 확인된다. 이 가운데 지속적으로 영업이익 적자를 내는 웅진플레이도시는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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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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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maca
서울대의 입시점수는 참고사항.


   (2022-01-17 09:52:25)
macmaca
필자는 국사와 세계사, 헌법.국제법 중심이라, 대중언론이나 입시지의견은 반영치 않습니다.국사,세계사 기준이 옳음. 법이나 교과서자격이 없으면, 입시점수!. 왜구잔재대학은 주권.자격.학벌이 없음.Royal성균관대(국사 성균관 자격, 한국최고대)와 서강대(세계사의 교황반영, 국제관습법상 성대다음 Royal대 예우)는일류,명문끝. 法(헌법,국제관습법).교과서(국사,세계사)>>>주권.자격.학벌없는 왜구잔재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   (2022-01-17 09: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