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로 인상했다. 다음 금통위는 2월24일에 열린다.
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빨라지고 있다”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곧 끝나고 금리 인상이 시작이 될 거고 거기에 더해서 양적긴축까지 더해진다면 금융시장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다른 신흥국과 우리 사정은 조금 다르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이미 연준의 정책 방향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는 데다 우리 경제는 소위 대외건전성이 다른 신흥국하고는 차별화돼 있고 건전성도 양호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