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국정 지지율 42%로 소폭 올라, 호남과 4050 긍정평가 우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1-14 11:4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국정 지지율 42%로 소폭 올라, 호남과 4050 긍정평가 우세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월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2%가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1월1주차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으며 부정평가도 3%포인트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1%포인트다.

'어느 쪽도 아니다'은 2%, '모름·응답거절'은 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64%, 부정 33%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인천·경기에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48%로 같았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부정평가 비율이 각각 63%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40대 가운데 긍정평가는 51%, 부정평가는 47%로 나타났고 50대 긍정평가는 49%, 부정평가는 48%로 조사됐다.

18세부터 29세에선 긍정평가 28% 부정평가 65%, 30대에서는 긍정평가 45% 부정평가 52%로 집계됐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각각 38%, 부정평가는 53% 54%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79%가 대통령 직무 소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도 부정평가(52%)가 긍정평가(36%)를 앞섰다.

긍정평가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19 대처'가 28%로 가장 많이 꼽혔고 '외교·국제 관계'는 1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6%로 나타났다. 그밖에 '복지확대',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북한 관계'가 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9%로 가장 많이 선택됐고 '코로나19 대처 미흡'은 15%로 나왔다. 이외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8%, '북한관계' 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6%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90%), 유선(1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