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경찰, 작년 광주 건물붕괴 관련 HDC현대산업개발 임원 구속영장 신청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1-13 18:14: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지난해 발생한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성 수사본부는 13일 광주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건의 계약 비위와 관련된 HDC현대산업개발 임원 A씨에 대해 입찰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작년 광주 건물붕괴 관련 HDC현대산업개발 임원 구속영장 신청
▲ HDC현대산업개발 유병규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현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6월 광주 학동4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붕괴하며 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씨는 당시 철거행위를 위법하게 진행한 철거업체 선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한경쟁 형식으로 이미 내정한 업체를 철거업체로 선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해 업체선정에 관여한 조합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처리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에 대한 신병처리는 지난해 말부터 준비하던 것으로 이번에 발생한 서구 아파트 붕괴사고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