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2-01-13 10:00:05
확대축소
공유하기
방위사업체 퍼스텍 주가가 장 초반 뛰고 있다.
퍼스텍이 삼성전자에 인수합병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퍼스텍 로고.
13일 오전 9시58분 기준 퍼스텍 주가는 전날보다 18.68%(610원) 뛴 3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퍼스텍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로봇산업융합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박람회 'CES 2022'에서 라이프 컴패니언(Life Companion 동반자) 로봇인 '삼성 봇 아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은 해당 현장에서 삼성전자의 인수합병과 관련한 질문에 "여러 분야에서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어 어디서 먼저 성사될지는 알 수 없지만 여러분의 생각보다 저희(삼성전자)는 훨씬 빨리 뛰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연말 조직개편에서 로봇사업화 TF(태스크포스)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로봇사업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7일 퍼스텍 주가는 전날보다 29.82% 급등하며 상한가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