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에 파킨슨병 치료제 1조3천억 규모 기술수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1-12 10:51: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이중항체 치료제 ABL301에 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에 파킨슨병 치료제 1조3천억 규모 기술수출
▲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계약 규모는 모두 10억6천만 달러(약 1조 2720억 원)에 이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먼저 계약금 7500만 달러를 받는다. 이후 임상, 허가, 상업화 등의 성공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9억85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제품이 상용화할 경우 순매출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세계 모든 지역에서 ABL301의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독점적 권리를 가지게 된다. 

ABL301의 남은 전임상 연구와 임상1상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주도하고 이후 임상부터 상업화까지는 사노피가 책임진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플랫폼기술 그랩바디-B(Grabody-B)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랩바디-B는 치료제를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이중항체 기술력의 무한한 가능성이 입증됐다”며 “그랩바디-B가 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에 더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해 환자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삼성디스플레이 BOE와 'OLED 분쟁'서 승리, '특허 사용료' 받고 합의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조원씨앤아이] 지선 프레임 공감도 '여당' 46.1% '야당' 48.3% 경합
[조원씨앤아이] 대통령 지지율 51.5%로 4.4%p 하락, 인천·경기도 오차범위 안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한국 기후대응 세계 최하위권 평가, "명확한 화석연료 폐지 로드맵 있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