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이 1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 방산사업이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S&T중공업 주가는 26일 전일보다 13.13% 떨어진 1만1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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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석균 S&T중공업 사장. |
S&T중공업은 15일부터 8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 기간에 주가의 20%가 빠져나가면서 시가총액이 900억 원가량 증발했다.
S&T중공업은 1분기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S&T중공업은 1분기에 매출 1079억 원, 영업손실 11억 원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6%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1분기에 당기순손실 3645억 원을 봐 적자로 돌아섰다.
S&T중공업은 방산제품과 기계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방산매출 비중이 50%를 차지한다. 올해 정부가 적극적인 방산 수출확대 정책을 펴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S&T중공업에 대해 “올해부터 방산물자 국산화율 증가 및 수출물량 투입으로 본격적인 외형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주산업의 특성상 1분기가 매출 비수기여서 본격적인 실적회복은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