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2022에 참가한 임직원 20여명이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사내에 공지했다.
▲ 삼성전자 로고.
해당 임직원들은 삼성전자가 파견한 의료진의 지원 아래 현재 미국에서 자체 격리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세기를 투입해 현지시각 11~12일 확진 임직원들을 국내로 이송하기로 했다.
확진 임직원들이 전세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미국 당국과 협의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들을 국내 격리시설에 머물도록 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나 정확한 확진자 수 등 자세한 내용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장을 떠난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자체 의료진들을 파견하고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들이 국내에서 무사히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