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1-11 11: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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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가 82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11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820억 원이 모인 이번 투자유치에는 먼저 투자를 확정한 신한금융그룹 외에 기존 투자자인 프랙시스캐피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이 후속 투자로 참여했으며 신규투자자로 시그나이트파트너스도 참여했다.
▲ 번개장터 로고.
번개장터는 유치한 투자금으로 패션, 디지털, 레저 등의 카테고리 내 브랜드 중심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안전 결제 및 배송 서비스 경쟁력 추가 확보, 명품을 포함한 중고 인증 서비스 개발, 우수 인재의 영입·육성 등에도 투자한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관계자는 “번개장터는 이용 고객 중 MZ세대의 비율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고 취향에 기반한 중고 상품 거래, 빠르고 안전한 결제 및 배송 등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번개장터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이사는 “번개장터는 편안하게 거래할 수 있는 중고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해왔는데 그 방향성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이번 투자 유치는 더 뜻깊다”며 “누구나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 하에 사용자가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