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자동차강판 판매량과 판매가격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6만7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0일 현대제철 주가는 4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현대차와 기아가 목표 판매량을 10% 이상 높여 자동차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모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연구원은 “가까운 시일 안으로 수출 물량에 관해 협상을 통해 자동차강판 판매가격이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며 “톤당 12만 원인 내수 물량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문 연구원은 신규 경쟁사가 진입할 가능성을 부담 요인으로 꼽으면서도 국내 건설 경기가 좋아져 수요 증가 폭이 더 클 것이라고 봤다.
현대제철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3728억 원, 영업이익 2조52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5.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02%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