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이 10일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건설> |
한화건설이 7200억 규모의 대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10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건설은 총 사업비 7214억 원을 투입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일대로 통합 이전한다. 또한 하수처리장을 지하화 및 현대화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루 하수처리량 65만 톤, 차집관로(하수관을 하나로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키는 관) 11.3km의 국내 최대규모로 지어진다.
한화건설은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최 부회장은 “한화건설이 보유한 환경신기술과 해당분야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의 모범적 추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