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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박근혜 사면이나 석방을 반대한 건 야당, 참 모질게 한다 생각"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1-07 08: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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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계된 일화를 공개했다.

노영민 전 실장은 7일 중앙일보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나 석방에 반대해 온 건 오히려 야당"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535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영민</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근혜</a> 사면이나 석방을 반대한 건 야당, 참 모질게 한다 생각"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노 전 실장은 "2019년 9월 박 전 대통령이 어깨수술을 받자 정치권에서 박 전 대통령 석방론이 일었는데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 지도부가 오히려 박 전 대통령 석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며 "자당 대표도 했고 탄핵됐어도 대통령까지 했는데 참 모질게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반대 뜻을 전한 야당 지도부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노 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할 뜻이 있어서 야당의 의견을 청취했던 것은 아니고 야당 지도부와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사면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납득하기 어렵고 야당이 왜 반대했는지는 추측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에게 편의를 제공했다고 했다.

노 전 실장은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건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황교안 대행 체제 때이며 박 전 대통령은 허리가 안 좋아 책상과 의자를 넣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거부당했다"며 "문 대통령이 취임한 뒤인 2017년 7월 책상과 의자가 배치됐는데 그건 문 대통령의 뜻이었다"고 말했다. 

노 전 실장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실장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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