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고 있는 기반시설을 적기에 개선하기 위해 '2022년 노후 기반 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공모계획을 7일부터 공고한 뒤 2월3일부터 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반시설관리법에 따라 기반 시설(도로, 저수지 등)의 성능개선 사업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25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한다.
시설물별 지원 비율은 5억 원 이내 최대 50%다.
국토부는 지자체 소관 기반 시설 가운데 관계 법령 또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개선이 시급한 시설을 사업수행 적정성, 사업관리 역량, 사업추진 의지 등으로 평가해 선정하기로 했다.
접수는 2월3일부터 2월11일까지 진행하며 1차 예비검토를 통과한 사업에 대해 관련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3월 초에 최종 선정한다.
강철윤 국토부 시설안전과장은 "노후 기반 시설의 적절한 관리는 국민의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각 지자체에서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을 두고 사업을 적극 발굴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