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22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과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 SK텔레콤 >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전자와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SK텔레콤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22에서 유 사장이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아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을 만나 5G통신,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유 사장은 "삼성이 가전과 모바일부문을 융합해 종합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SK텔레콤도 모바일부터 유선, 인터넷TV(IPTV)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융합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1팬에디션(FE)을 보고 "가볍다. 플래그십폰 못지않게 잘 만드셨다"고 칭찬했다. 이에 노 사장은 "플래그십모델에 사용하던 플렉서블(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써서 제품이 가볍다"며 "글로벌 반응은 좋다"고 화답했다.
또 유 사장은 삼성전자의 전시관을 둘러본 뒤 "삼성전자의 스마트TV와 로봇 전시가 인상 깊었다"고 말해 로봇 사업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