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켓이 CES2022에서 세계 최초 완전전동식 건설장비인 ‘T7X’를 선보였다.
두산밥캣은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CES2022 미디어 행사를 열고 혁신상 2개 부문을 수상한 T7X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 두산밥캣이 CES 2022에서 첫 공개한 세계 최초 완전전동식 장비 'T7X'. <두산밥캣> |
T7X는 유압 관련 부품을 모두 제거한 세계 최초의 완전 전동식 건설 장비다.
유해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 기존 내연기관 장비만큼의 성능을 갖췄고 기존 제품과 비교해 소음이 10분의 1 수준이며 진동이 적고 에너지 효율도 높다고 두산밥캣은 설명했다.
건설기계업 최초로 디젤 등 내연기관은 물론 유압 시스템까지 배터리로 대체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두산밥캣은 북미 지역 대형 렌털회사인 선벨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선벨트는 북미 지역에 1천 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선벨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산밥캣의 T7X 구매를 약속했으며 두산밥캣과 공동 브랜드를 제작해 2022년 이후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사장은 “혁신을 이끄는 완전전동화 기술을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고객들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솔루션과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