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하성민, SKT 점유율 50% 지켜낸듯

이민재 기자 betterfree@businesspost.co.kr 2014-06-24 14:31: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시장점유율 50%를 지킬 수 있을까? 미래창조과학부의 시장점유율 통계 발표를 앞두고 SK텔레콤이 13년 동안 이어온 과반 점유율을 지켰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성민, SKT 점유율 50% 지켜낸듯  
▲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영업정지 기간 점유율 50%가 붕괴됐지만 이후 공격적 영업을 통해 손실을 회복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기준 과반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도 “통신사들끼리 차별화된 요금제를 선보이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점유율 변화는 크지 않다”며 “SK텔레콤이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초 업계는 2001년부터 이어진 SK텔레콤의 점유율 50% 벽이 무너질 거라고 예상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월 한 달 동안 약 12만 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뺏겼다. SK텔레콤은 단독영업 기간에 약 14만 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했지만 영업정지 기간 약 26만 명의 가입자가 다른 통신사로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SK텔레콤의 이동전화시장 점유율이 49.94%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점유율 50%가 붕괴된 것은 2001년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30.15%와 19.89%를 기록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신규 가입자 유치로 점유율 50% 수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성민 사장이 점유율 50% 탈환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 번호이동 가입자 손실을 만회할 만큼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영업재개 첫날인 지난달 20일 11종 단말기 출고가격을 내렸다. 또 ‘착한 가족할인’ 등 기존에 있던 결합 할인상품을 강화하기도 했다. 덕분에 SK텔레콤은 하루 만에 3만 명에 가까운 신규고객을 모을 수 있었다.


김회재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지난 5월 번호이동 시장 규모와 비슷했던 지난해 12월 약 14만5천 명의 번호이동 이외의 가입자를 모았다”며 “줄어든 번호이동 가입자와 늘어난 신규 가입자를 고려할 때 SK텔레콤의 점유율은 50.03%로 계산된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의 알뜰폰 자회사인 SK텔링크도 점유율 50%를 지키는 데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링크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인 4월과 5월 각각 4만2259명과 4만2830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했다. 이는 영업정지 전보다 2~3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SK텔링크는 1월과 2월 각각 2만492명과 1만5512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모았다. 3월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2만6597명이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SK텔링크가 알뜰폰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내면서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방어를 도왔다”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월 이동전화시장 점유율을 이르면 오는 25일 발표한다.

최신기사

마운자로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거래량 이미 11월 넘어
이혜훈 이번엔 자녀 병역 특혜 의혹 제기돼,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전망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 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