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안랩 주식을 5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4일 공시했다.
안랩 주식은 5일부터 7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7일 종가가 4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1회에 한하여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10%에 육박한다는 소식에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안 후보의 지지율은 9.3%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3일 내놓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9.2%를 차지했다.
안랩은 정보보안솔루션, 컨설팅, 관제 등 보안 기술과 서비스를 자체 역량으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 통합보안업체다. 안 후보가 1995년 창업해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21년 9월 말 기준으로 안 후보가 안랩 지분 18.6%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있다.
4일 안랩 주가는 전날보다 6.29%(6300원) 뛴 10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