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회장직에 오른 뒤에 내놓은 첫 신년사에서 혁신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말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원인사에서 회장에 올랐다.
그룹 성장을 위해 신기술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조 회장은 “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 사업형 지주사로 탈바꿈해 주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그룹 전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을 발표했다”며 "신기술 투자를 통해 그룹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룹 주력사업인 타이어사업에서도 혁신을 바탕으로 고급브랜드로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혹독한 승자 독식의 현실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 기업'이라는 ‘프리미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모든 업무 영역에서 한 차원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문화에서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봤다.
조 회장은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협업과 소통을 기본적인 업무방식으로 만들어야만 한다”며 “에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환경친화적 기술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을 실현한다면, 그 열정이 우리의 지향점이자 생존방식으로 자리 잡게 된다면 전 세계의 고객은 우리를 '혁신을 제대로 실현하는 '혁신자(Innovator)'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