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2-01-03 16: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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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대우건설 사업담당 대표이사 사장과 정항기 관리본부 대표이사 사장이 '하나의 대우건설'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두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 어려운 상황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하는 등 한 단계 성장했다”며 “우리 모두 원팀이 돼 대우건설이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올해를 힘차게 시작하자”고 말했다.
▲ 김형 대우건설 사업담당 대표이사 사장(왼쪽), 정항기 관리담당 대표이사 사장.
두 사장은 코로나19 및 금리상승에 따른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증대,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규제 강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봤다.
이를 위해 안전과 핵심역량을 키우고 신성장 동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두 사장은 “대우건설의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다”며 “중대재해로 인해 고귀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략과제를 수행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추진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두 사장은 “변혁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전략과제를 착실히 수행하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추진 정책을 엄격히 지속하는 것이다”며 “이와 함께 마케팅, 입찰,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하고 발전시켜 온 시스템을 준수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사업을 선점해야 한다고 봤다.
두 사장은 “드론, 안전관제, 건설정보모델링(BIM), 빅데이터, 모듈화 등 스마트건설 기술력 강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관련 사업 선점을 통해 제2의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장은 “친환경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적극 검토하는 것은 물론 이에 관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지속가능기업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도 강조했다.
두 사장은 “기업은 수익 창출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비재무적 성과까지 모두 달성해야 한다”며 “잘못된 점이 있다면 과감하게 개선하여 신뢰받는 대우건설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