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팬택 재기 험난한 길, 직원 절반으로 줄이기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4-22 17:2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팬택이 쏠리드에 인수되면서 회생에 성공했지만 자금난으로 대규모 인력감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이 현재 임직원의 절반에 이르는 250명 정도의 인력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팬택 재기 험난한 길, 직원 절반으로 줄이기로  
▲ 정준 팬택 대표가 진행한 2016년 경영방향성 설명회.
팬택은 주요 임원진과 사내게시판을 통해 이런 내용을 임직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지난해 쏠리드에 인수되기 전 전체 임직원 900명 가운데 400명 정도를 구조조정했다. 그 뒤 반년 만에 또 대규모 인력감축을 추진한다.

팬택은 통신장비업체 쏠리드에 인수된 뒤 중저가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 기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처음 계획했던 인도네시아 스마트폰시장 진출계획이 현지 협력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지연되고 뚜렷한 매출없이 막대한 운영비가 들어가자 구조조정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쏠리드 관계자는 이번 인원감축이 팬택의 고정비를 절감해 투자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적극적인 회생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택은 정리해고 대상자에게 퇴직금과 이후 3회차분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재기 이후 첫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계획을 6월에서 7월 사이로 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