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모두투어, 유럽 여행객 감소로 1분기 영업이익 급감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4-22 16:5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모두투어가 유럽으로 가는 여행객의 감소로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모두투어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36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5%가 늘지만 영업이익은 26.1% 줄어드는 것이다.

  모두투어, 유럽 여행객 감소로 1분기 영업이익 급감  
▲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
유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유럽으로 가는 여행객이 줄고 일본 중심의 단거리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모두투어는 지난해 11월 유럽테러 이슈로 장거리 여행객 수요가 감소했는데 3월 벨기에에서 대규모 테러가 다시 발생하면서 유럽 여행객의 회복이 지연됐다.

모두투어를 비롯한 여행사들은 일본 중심의 단거리 여행으로 이를 보완해왔는데 최근 일본 규슈지역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여행객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성수기를 앞둔 유럽 여행객 회복 여부와 일본 지진과 관련한 피해규모가 올해 실적에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요 자회사인 자유투어의 실적개선 추이도 지켜봐야 한다”며 “자유투어는 모두투어와 상품개발 협력 등으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송출객과 매출이 증가하면서 적자폭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두투어가 운영하는 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에도 올해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