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 작년 세계 선박수주 1위 중국에 내줘, 고부가 선별수주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1-02 12:1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 조선사가 지난해 세계 선박 수주량에서 2위를 기록했다.

2일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선박 발주량은 모두 4573만 CGT(표준선 환산톤수·1846척)로 나타났다.
 
한국 작년 세계 선박수주 1위 중국에 내줘, 고부가 선별수주 영향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

이 가운데 한국 조선사는 1735만 CGT(403척)을 수주해 점유율 38%로 2위를 기록했다.

중국 조선사는 2280만 CGT(965척)을 수주해 점유율 50%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조선사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세계 선박수주 1위 자리를 지키다 이번에 중국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런 결과를 조선업계에서는 한국 조선사들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선별수주에 집중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례적으로 선박수주가 상반기에 더 많은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조선업 선박수주는 하반기에 집중된 양상이 나타난다.

한국 조선사들은 지난해 선박수주 가운데 64%가량을 상반기에 수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