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KB금융그룹,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 투자 위한 펀드 3천억 규모 조성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12-30 16:4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힘을 모아 펀드를 조성하고 국내외 플랫폼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뿐 아니라 향후 투자대상 기업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KB금융그룹,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 투자 위한 펀드 3천억 규모 조성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KB금융그룹은 30일 혁신기술·디지털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그룹의 전략적 투자(SI)펀드인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벤처투자조합 형태로 결성되는 이번 펀드는 총 3천억 원 규모로 주요 투자대상은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다. 

KB금융그룹은 투자 대상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넘버원 금융플랫폼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펀드는 풍부한 벤처캐피털 투자 경험을 지닌 KB인베스트먼트와 채권자본시장(ECM) 주식자본시간(ECM) 및 기업금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B증권이 공동으로 운용(GP)업무를 맡고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보험 등 다수 계열사가 출자자(LP)로 참여한다.

KB금융그룹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디지털 자산, 소프트웨어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기업들과 혁신적 사업모델 및 MZ세대 고객층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특히 그룹 계열사와 협업이 가능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혁신 기술과 MZ세대 고객을 확보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디지털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되는 KB디지털 플랫폼 펀드를 통해 KB금융그룹과 유망 기술 기업간 파트너십 강화가 기대된다"며 "디지털 생태계의 활성화와 넘버원 금융플랫폼 역량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서로 윈윈하며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