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에브리봇 주식을 30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에브리봇 주식은 2021년 12월30일부터 2021년 1월4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2021년 1월4일 종가가 29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에브리봇은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센서를 자체 개발해 관련 핵심기술 5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다(LiDAR)센서는 레이저 거리 감지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3D 공간정보를 획득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부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에브리봇의 라이다센서 자체개발과 특허출원 소식이 전해진 뒤 27일 에브리봇 주가 상한가에 장을 마치기도 했다.
에브리봇은 국내 로봇청소기 판매 1위 기업이다. 2016년 1월 세계 최초 듀얼스핀 방식 보급형 물걸레 로봇 청소기인 RS500을 출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0년 4월 출시한 'VR6000' 모델을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