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클라우드 5G특화망 관련 설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네이버클라우드가 5G 이동통신 특화망을 활용하는 국내 첫 사업자가 됐다. 이동통신 사업자가 아닌 일반 사업자가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신청한 5G특화망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28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해온 5G특화망 정책에 따라 도입된 첫 사례이다.
5G특화망은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를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토지, 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네트워크다.
특정 환경이나 용도, 범위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가능해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5G특화망은 네이버 제2사옥에 구축돼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5G브레인리스 로봇’과 함께 운용된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5G특화망을 ‘이음(e-Um)5G’으로 부른다는 방침도 내놨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2022년은 이음5G가 본격 확산되는 원년이 될 것이다”며 “이음5G가 확산되며 관련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되고 디지털 뉴딜시대 국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