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부지 개발 불투명, 평택시 "논의한 바 없어"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12-28 16:2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평택시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부지 직접 개발 방안과 관련해 사전에 논의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다.

평택시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평택공장 부지 개발 방안과 관련해 평택시의 사전 동의 없이 보도돼 에디슨모터스측에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부지 개발 불투명, 평택시 "논의한 바 없어"
▲ 평택시청 전경.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를 평택시와 함께 아파트단지 등으로 공동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놓고 평택시는 쌍용차의 공장 부지 개발과 관련해 신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시는 “그동안 쌍용차 노사뿐 아니라 시민들의 쌍용차 회생에 대한 염원을 알고 있어 공장 이전을 포함한 부지 활용과 관련해 특혜 논란을 감수하면서 이전 부지 조성 및 현재 부지 개발 등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며 “하지만 쌍용차 인수 기업이 확정되기 전까지 평택공장 이전이나 현재 부지개발은 논의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쌍용차의 공장 부지 이전 등의 절차는 쌍용차 인수기업이 확정된 이후에 추진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쌍용차 공장 이전에 따른 지역갈등 및 현재 부지 개발과 관련해 특정 기업 특혜 논란 등 애초 취지와 다르게 각종 루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평택공장 부지와 관련해서 인수 기업이 확정된 이후 쌍용차 및 해당 인수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세부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장 부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시민계획단 및 전문가 등의 참여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시는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개발은 평택공장의 이전할 부지가 결정된 이후 시민계획단을 포함한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참여를 통해 충분히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겠다”며 “이런 과정을 바탕으로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한 이후 개발 수립 방향과 관련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는 앞으로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개발과 관련해 시와 논의 없이 공증되지 않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돼 지역주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하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법원, 고려아연 박기덕 사장 대상 가압류 신청 기각 "본안 소송에 긴 시간 소요"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품귀현상' 반영, 투자자 장기 축적에 희소성 높아져
일반인도 용산업무지구와 3기 신도시 개발사업에 소액투자 길 열린다
경총 "업종별 최저임금 다르게 적용해야, 숙박·음심점업 임금 감당 어려워"
미국 '반도체 보조금 사수' 투자 경쟁 이어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부담 가중
하나증권 "농심 '신라면 툼바' 글로벌 런칭, 계획대로 진행 중"
기아 2026 K5·K8 모델 출시, 가격 K5 2724만 원 K8 3679만 원부터
HD현대 '빌게이츠 설립' 미국 원자력 기업 테라파워에 투자, 엔비디아도 동참
'숨고르기' 코스피 장중 2960선 약세, 코스닥도 770선 약보합 
소니 가상현실 플랫폼 '클라이밋 스테이션' 공개, "게임을 통해 기후변화 배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