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정부,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자 격리 기간 14일에서 10일로 단축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1-12-28 16:23: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음주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격리기간이 현행 14일에서 10일로 줄어든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8일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오미크론 변이 밀접접촉자의 격리기간을 현재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할 예정이다"라며 "다음주에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부,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자 격리 기간 14일에서 10일로 단축
▲ 25일 서울 여의도공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현재 델타 변이 등 오미크론 이외의 다른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무증상이라면 10일 동안 격리하고 유증상이면 24시간 동안 증상을 더 본 뒤 11일이 지나 격리에서 해제한다. 

오미크론 감염자에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박 팀장은 "그동안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아 최종노출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왔지만 한 달 동안 접촉자를 분석한 결과 9일차 검사에서 99.1%가 확인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미국처럼 전체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격리 기간을 5일로 줄이기는 어렵다는 태도를 보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종전의 10일에서 절반인 5일로 줄이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박 팀장은 관련 질의에 "당장은 미국과 같은 수준으로 가기는 어려울 듯하다"며 "아직 국내 상황을 미국과 맞추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중국 BYD '1만 달러 전기차' 판매량 100만 대 돌파, 글로벌 시장에 출시 확대
NH투자 "현대백화점 2분기에도 강한 실적 모멘텀, 시내 면세점 효율화"
법원, 고려아연 박기덕 사장 대상 가압류 신청 기각 "본안 소송에 긴 시간 소요"
LG에너지솔루션, 토요타통상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품귀현상' 반영, 투자자 장기 축적에 희소성 높아져
일반인도 용산업무지구와 3기 신도시 개발사업에 소액투자 길 열린다
경총 "업종별 최저임금 다르게 적용해야, 숙박·음심점업 임금 감당 어려워"
미국 '반도체 보조금 사수' 투자 경쟁 이어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부담 가중
하나증권 "농심 '신라면 툼바' 글로벌 런칭, 계획대로 진행 중"
해외에서 라면 잘 팔 경력자 뽑는 농심, 신동원 '해외사업 비중 61%' 닻 올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