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23일 썰톡을 통해 임직원과 소통하고 있다. <삼성전기> |
삼성전기 대표이사에 내정된
장덕현 사장이 '1등 테크기업'을 삼성전기가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했다.
삼성전기는 23일 장 사장이 임직원과 대화시간인 ‘썰톡(Thursday Talk)’을 통해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장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기의 미래 비전과 함께 직접 자신을 소개하고 성과급과 복지 등 다양한 임직원의 질문에 대답했다.
장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시스템LSI사업부 SOC개발실장, 센서사업팀장 등 요직을 거친 반도체 개발전문가로 12월 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삼성전기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장 사장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를 ‘테크(Tech, 기술)’와 ‘미래’라고 소개하며 “삼성전기의 미래는 테크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미래기술 로드맵을 통해 경쟁사를 능가하는 기술과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핵심부품을 내재화해 초일류 부품회사가 돼야 한다”며 “압도적 기술력을 보유한 1등 테크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취미생활로는 서핑을 꼽으며 “내년 여름 해수욕장에서 만나면 밥을 사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매주 목요일 썰톡 외에도 임직원과 티타임을 가지는 ‘소통의 창(Chang)’을 통해 소통 문화를 지속 확대해 나겠다고 약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