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ESG부회장(왼쪽)과 ‘하나 웨이브스’ 1기 대표인 홍화진 하나은행 데이터앤제휴투자본부 유닛리더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하나금융그룹이 차세대 여성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1기를 마무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34명의 여성리더가 그룹의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1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웨이브스는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성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올해 6월 출범한 여성인재 육성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여성 부점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계열사 최고경영자의 추천을 받아 1기에 참여할 최종 34인을 선정한 바 있다.
‘웨이브스’ 이름은 여성의 행동(Women's Actions), 목소리(Voices), 감성(Emotions)의 영어 앞 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여성의 행동과 목소리, 감성을 통해 다양성에 기반한 혁신으로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기 여성리더들은 6개월 동안 △외부 리더십 전문가와 멘토링 △온라인 MBA △리더십·경영·디지털전환(DT)·인문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 △독서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로서 필요한 자세와 역량을 배웠다.
이들은 헬스케어, 메타버스, 온·오프라인 채널, 디지털 혁신기술 등 다방면에 걸친 전략과제를 통해 앞으로 그룹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 하나 웨이브스 과정을 정례화해 전문 경영 지식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리더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다양성에 기반한 역량 중심 인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회장은 “하나 웨이브스를 통해 여성리더들이 일으킬 혁신의 파도가 그룹에 다양성을 부여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룹을 이끌어갈 여성리더로서 탁월한 리더십과 통찰력, 소통과 경청을 통해 섬세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