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KT 주가는 내년 2월 배당금 발표로 상승 동력을 갖출 것으로 분석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KT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2일 KT 주가는 3만21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내년 2월 2021년분 배당금 발표는 주가 상승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서 2021년 2~5월에도 KT는 탄력적 주가 반등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KT 주가는 올해 상반기 높은 배당금 증가 발표와 더불어 강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현상은 이번에도 동일하게 나타날 공산이 크다"며 "특히 내년 KT 주가는 2022년 2월에 급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1년 4분기 이익 흐름을 고려해 2021년 주당배당금을 1700원 이상으로 예상했다. KT의 지난해 주당배당금은 1350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연말 배당락 발생이 부담일 수 있지만 배당락 회복이 단기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당과 주가 상승률을 동시에 감안하면 KT만한 투자처는 없을 것"이라고 봤다.
KT는 2021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24조6154억 원, 영업이익 1조467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23.7%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