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가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세운다.
신한라이프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회사 신한큐프온 소유 인허가 신고 수리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 신한라이프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 |
신한라이프는 올해 안에 자회사 설립등기와 사업자 등록을 마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한큐브온 초대 대표이사로는 신한라이프에서 최초로 사내벤처를 맡아 현재까지 약 2년 동안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을 총괄 운영해 오고 있는 이용범 신한라이프 헬스케어사업팀장이 선임된다.
또 기존 직원에 추가 채용을 통해 20명 내외의 인력으로 조직·보상·평가 등 모든 면에서 스타트업 방식으로 운영한다.
신한큐브온은 우선 올해 3월에 출시한 하우핏을 중심으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한다. 다양한 부가서비스 탑재를 통해 홈트레이닝분야에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B2B(기업사이거래)분야에서도 제휴 영업을 늘려 나간다.
하우핏은 인공진으 동작인식 기술과 라이브 서비스를 결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론칭 뒤 누적 이용자수 약 28만 명(11월 말 기준)을 확보했다.
KT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터넷TV(IPTV)에 하우핏을 탑재하는 등 공동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범 신한라이프 헬스케어사업팀장은 “신한큐브온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이용자에게 인정받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