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20일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4%(3300원) 떨어진 7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정해인씨 소속사다. 정씨가 주연을 맡은 JTBC 새 주말드라마 '설강화'가 민주화운동 폄훼, 안기부 미화 등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비판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디어유 주가는 4.4%(3300원) 하락한 7만170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77%(850원) 내린 2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82%(1500원) 빠진 5만16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82%(1300원) 하락한 7만100원에 장을 끝냈다.
하이브 주가는 1.81%(6천 원) 내린 32만5천 원에, JT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6%(650원) 빠진 4만7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방탄소년단(BTS) 관련 기업 주가도 대체로 내렸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6.71%(225원) 떨어진 3130원에 장을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방탄소년단(BTS)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4.67%(700원) 하락한 1만4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하이브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2.07%(250원) 내린 1만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를 통해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팬클럽을 운영한다.
CJENM 주가는 1.99%(2800원) 빠진 13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0.42%(10원) 낮아진 2345원에 장을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BTS)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2.97%(3500원) 상승한 1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이자 방탄소년단(BTS)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기업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6.75%(3450원) 떨어진 4만765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드라마 설강화의 제작사 JTBC스튜디오의 1대주주(지분 53.78%)다.
CJCGV 주가는 3.06%(750원) 하락한 2만3750원에,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88%(700원) 내린 3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67%(600원) 밀린 8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덱스터 주가는 1.18%(350원) 상승한 3만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NEW 주가는 1.12%(150원) 오른 1만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