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의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자회사인 ‘넥스트센추리벤처스(Next Century Ventures)’가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면서 미래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넥센타이어는 넥스트센추리벤처스가 첫 투자로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ANRA테크놀로지스(ANRA Technologies)’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 넥스트센추리벤처스 로고(왼쪽)와 ANRA테크놀로지스 로고. <넥센타이어>
앞서 넥센타이어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자회사를 설립할 때 친환경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기술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이후 처음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 분야에 투자를 한 것이다.
ANRA테크놀로지스는 도심항공모빌리티 영역에서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체계 시스템(UTM)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체계 시스템은 미래 모빌리티 수단인 도심항공모빌리티 교통 관제탑 역할을 하는 분야를 말한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및 연방항공국(FAA)과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체계 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연합에서도 유럽항공안정청(EASA)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넥스트센추리벤처스 관계자는 “모빌리티 분야의 판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 기술과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동시에 인류의 삶에 긍정적 변화들을 가져올 수 있는 '선한 기술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 미래의 일상 생활을 그리며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