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근로복지공단, 포스코에서 23년 일하다 폐암 걸린 노동자 산재 인정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12-17 18:2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근로복지공단이 포스코에서 일하다 폐암이 걸린 노동자를 산업재해로 인정했다.

1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포스코지회(포스코 노조)에 따르면 포스코에서 23년 동안 일한 노동자 A씨가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로부터 폐암을 업무상 질병으로 승인받았다.
 
근로복지공단, 포스코에서 23년 일하다 폐암 걸린 노동자 산재 인정
▲ 포스코 포항제철소.

근로복지공단 직업환경연구원은 “신청자가 폐암을 진단받기 38년 전부터 약 23년 동안 절연코팅 작업 및 롤 연마작업을 수행하면서 폐암 발암물질인 6가 크롬에 장기간 노출됐다”며 업무상 질병이라고 판단했다.

6가 크롬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위원회에서 발암성이 확인된 폐암물질이다. 

포스코에서 질병성 산업재해가 인정된 건수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올해만 5건에 이른다.

포스코 노조에 따르면 포스코에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질병으로 산업재해 승인을 받은 사건은 3~4건에 그친다.

포스코 노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질병판정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역학조사만으로 산업재해를 인정받은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