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한화시스템과 손잡고 노후 시스템을 개편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
흥국생명이 2023년까지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김경한 한화시스템 ICT부문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2월16일에 열린 ‘차세대 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 |
차세대 시스템 사업은 보험과 금융 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시대에 고객의 필요를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보험업무 전반을 개편하고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우선 노후화된 기간계 시스템의 개편과 고도화 작업에 착수한다. 상품개발, 보험계약심사 등 보험 핵심 업무를 간편화하고 경영관리, 재무회계 등 업무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한화시스템의 보험코어 솔루션 ‘와인(WINE)’을 활용해 흥국생명 고유의 트렌드 맞춤형 상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객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채널 고도화도 진행한다. 영업채널은 가입설계 및 청약 프로세스 간소화, 고객채널은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 고객경험 제공과 상담업무 효율 향상을 추진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와 고객 서비스 제고, 디지털 기반 기술 구현 등 영업과 서비스, 디지털 측면의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