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 낮아져, "중국 건설장비시장 부진 반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12-17 09:31: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 건설장비시장 부진에 따라 2022년 실적 확대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 낮아져, "중국 건설장비시장 부진 반영"
▲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를 기존 8만2천 원에서 5만8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16일 4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굴삭기시장 피크아웃(경기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것), 중국 헝다 이슈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한 상태다”라며 “다만 선진국시장의 인프라 투자와 인도시장 회복 등이 실적을 방어해 줄 것으로 기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2022년 현대건설기계는 2021년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기계는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637억 원, 영업이익 222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5%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4분기 실적 개선 수준도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기계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972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49%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는 4분기 중국을 제외하고 직수출, 선진국, 인도 등에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수익성은 보통 4분기에 성과급 반영 등으로 악화하는데 이번에는 지난해 4분기 발생한 개발비 손상차손 영향으로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130억 원, 영업이익 13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