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1-12-16 18: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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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첫 지속환경보고서를 냈다.
하이트진로는 환경 성과지표를 투명하게 공개한 지속환경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 하이트진로가 16일 발간한 '2021 지속환경보고서' 표지.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이번 보고서에 지난해와 올해의 연간 종합환경성과와 중장기목표, CSV활동, 환경경영 정책 및 대응체계, 환경경영전략, 비전 등을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해마다 지속환경보고서를 발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25! CHALLEN'을 중장기 목표로 잡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5! CHALLEN'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물질을 각각 원단위 25%씩 감축하고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25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원단위는 생산물 1개 혹은 일정량의 생산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원재료나 연료, 소요시간 등을 말한다.
또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대응하는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하이트진로는 또 생산사업장에서 온실가스와 질소산화물, 수질오염물질 배출을 절감한 성과와 환경 관련 스타트업 투자 등의 성과도 보고서에 담았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민국 주류업계 1등이자 국민기업으로서 고객의 사랑과 임직원, 파트너사의 노력과 협조 덕분에 지금까지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 운영 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지역사회 자원보호,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지속가능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고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한국품질재단(KFQ)으로부터 검증받았다. 하이트진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