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푸드 미국대두협회 친환경 인증 받아, 이진성 "ESG경영에 최선"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12-16 11:5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푸드가 미국대두협회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롯데푸드는 미국대두협회(USSEC)의 ‘지속가능성(Sustainable U.S. SOY™)’ 인증을 국내에서 처음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푸드 미국대두협회 친환경 인증 받아, 이진성 "ESG경영에 최선"
▲ 15일 미국 대두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이사(오른쪽)가 이형석 미국대두협회 한국주재사무소 대표(왼쪽)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롯데푸드>

미국대두협회의 지속가능성 인증은 환경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경작된 미국산 대두에 부여된다. 지속가능성 로고는 인증규약(SSAP: Soy Sustainability Assurance Protocol)을 충족해 생산된 미국산 대두를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제품에만 사용하도록 허용된다.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미국대두협회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해 영광이다"며 "친환경 유지 제품을 사용한 먹거리를 늘려 국민 건강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ESG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 제품에 미국대두협회의 지속가능성 인증 로고를 적용한다.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는 글로벌 곡물기업 번기(BUNGE)와 협업을 통해 출시됐다. 번기가 공급하는 고올레산 대두유 원유는 미국대두협회 지속가능성 인증규약을 준수한 미국산 대두로 생산되고 있다.

고올레산 대두유는 일반 식용유보다 더 많은 식품을 조리할 수 있어 자원 절약이 가능하다. 높은 올레산 함량 덕분에 산화 및 열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 조리할 때 기름의 품질 변화가 적다. 이를 사용한 요리는 산화도 상대적으로 천천히 이뤄져 조리 직후의 맛을 오래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푸드는 미국산 대두유 원유를 수입해 지속가능성 인증을 계속 받고 대두유의 친환경성 및 품질과 관련해 대중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으로 소비자에게 판매(B2C)하는 제품도 선보여 친환경 유지 제품의 선택권을 넓히기로 했다.

미국대두협회는 15일 '2021 미국 대두 지속가능성 어워드'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롯데푸드는 미국대두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