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MZ세대(1980~2010년 출생)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그룹 내 'MZ마케팅팀'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디지털그룹 내 'MZ마케팅팀'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 |
MZ마케팅팀은 과장급 팀장을 포함한 모든 팀원이 MZ세대로 구성됐다. MZ세대 고객 대상 △신규 콘텐츠 발굴 △상품 개발 △융복합 서비스 제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우리원(WON)뱅킹에 MZ세대 특성을 반영한 메인화면인 펀 타입(Fun Type)을 신설하는 등 MZ세대과 소통을 강화는데 힘을 싣고 있다.
우리은행은 12월 말 편의점 상품을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마이 편의점' 서비스를 출시하고 국내 e스포츠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팬을 위한 '원하는 LCK' 전용 페이지를 비롯한 MZ세대 전용 콘텐츠도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한 MZ마케팅팀은 MZ세대 고객의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