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중국에서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 중국 러시아 등에서 지난 분기 가격을 인상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오리온 주식 목표주가를 17만 원, 매수의견(BUY)을 각각 유지했다.
14일 오리온 주가는 1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오리온 법인 합산이 11월 모든 지역에서 견조한 영업실적을 거뒀다“며 ”내년 초 명절수요와 관련된 물량 출고 시기를 감안하면 12월 가동률이 증가해 4분기 영업실적이 더 성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계절적 성수기와 중국 춘절물량 출고가 더해져 중국에서 3분기 단행한 파이류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베트남법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봉쇄영향이 마무리되고 주요제품 출고가 확대되고 있어 4분기에도 매출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오리은 법인합산은 11월 기준 매출액 1990억 원, 영업이익 325억 원을 거두며 지난해보다 각각 9.3%, 11.3%의 성장률을 보였다.
오리온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747억 원, 영업이익 383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1.9%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