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현희 천안늘해랑학교 교사(오른쪽)와 강혜영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왼쪽)이 12월13일 열린 '제2회 친환경농업 가치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
농협경제지주가 친환경 농업 확산에 힘쓴 우수학교를 시상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친환경농업 가치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학교 9곳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 농산물 가치확산 교육·체험활동 우수사례 서류심사를 통과한 우수학교 9곳을 대상으로 발표심사를 진행해 최종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 결과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천안늘해랑학교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나진초등학교 노안남초등학교 △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단양중학교 금마중학교 △장려상(농협중앙회장상) 명신초등학교 △장려상(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장안여자중학교 모량초등학교 △장려상(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상) 계양초등학교가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천안늘해랑학교는 2020년 개교한 중등 지적장애 특수학교다.
천안늘해랑학교는 천안농업기술센터와 충남교육청, 마을주민 등과 협력해 친환경 퇴비와 친환경 살충살균제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40여 종의 작물을 재배했다. 이를 통해 몸과 마음의 치유와 성장을 도모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실천했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친환경 농업 교육 및 체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시상해 교육현장에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친환경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전파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